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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자금난에 빠진 아시아나 인수

: Nov 17, 2020 - : 3:12 am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타격을 받은 국내 항공 산업을 안정화하기 위해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의 지분 63.9%를 인수할 예정이다.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1조 8천억 원(16억 달러)의 자금을 투입하여 아시아나를 인수할 계획으로, 이번 통합이 성사되면 대한항공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항공사로 부상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기업 인수로 인한 독점 문제를 검토한 후 2021년 하반기에 통합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를 인수한 후, 자사의 진에어와 아시아나의 에어부산과 에어서울 등 저가 항공사 3곳도 추후 통합할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항공 산업의 적자가 누적되고 국내 2대 항공사인 아시아나의 재정난이 계속되면서 대한항공이 인수에 나선 것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대한항공은 보유 항공기 규모에서 세계 10위권의 항공사가 된다. 두 항공사는 에어버스 A380, 보잉 747, 에어버스 A330, 보잉 777 등 동일한 항공기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 운영 측면에서 원활한 통합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조원태 회장은 성명을 통해 “현재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국내 항공 업계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아시아나로 투입되는 공적 자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두 항공사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내년 초에 유상증자를 통해 2조 5,000억 원을 마련하여 아시아나의 신규 발행 주식과 3000억 원 규모의 영구채를 매입하는 데 1조 5,000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아시아나 항공은 2019년 4월에 심각한 자금난을 겪은 이후에 여러 곳에 인수 의사를 타진해 왔다. 이 자금난으로 아시아나의 모 기업인 금호 아시아나 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피하기 위해 아시아나 지분 34%를 매각했다. 그후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아시아나와 6개 자회사를 인수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9월에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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